엄마가 차려준 밥상 책 발간하였습니다
엄마가 차려준 밥상
끼니마다 색다른 반찬으로 매일 차려주는 밥상만 받다가 막상 결혼을 하고보니
엄마가 차려주었던 밥상이 왜이리 그리운지 모르겠다.
먹기는 쉬워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바로 한식인데...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니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걸 알게되면서
이렇게 귀찮을줄 알았으면 결혼전에 엄마를 조금 더 많이 도와드리는건데...싶다.
다른 나라들 음식들보다 한식의 경우는 정말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음식들이 많은데 엄마가 내게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주었던 반찬들처럼 나도 가족들을 생각해서 제대로 좀 만들어줘야 하는데 엄마가 만들어주던 그 맛을 낼 수 없으니 안타까운적이 많은데
엄마는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 배우기 어려우니 책을 통해서 배워보기로 했다.
대부분 음식 잘하는 사람들보면 엄마의 손맛을 배운다고들 하는데 난 우리엄마 손맛을 안 닮았는지 음식을 하면 영~~ 맛이 없다. 그래서 이런 요리책에 관심이 많이 간다.
부족하니 배우고 또 배우려고 말이다.
딸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나 엄마에게 손맛까지 물려받았다는 작가는 다양한 요리자격증은 불로, 제빵기능사 자격증까지 섭렵하고 요리계에 있어 당당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 일단 그의 레시피를 믿어보고 만들어보기로 했다.
요리하는 전문가들은 우리처럼 대충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음식을 만드는데 이번에는 재료를 보관하는 방법부터 꼼꼼하게 체크해봤다. 국이나 찌개를 끓이는 방법, 고기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레시피가 공개되었는데 똑 소리나는 아침상차림부터 푸짐한 저녁상 그리고 특별한 주말상까지 내 가족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밀려오면서 매일 해주는 건 어렵겠지만